20세기말의 여행자

나는 아마란스를 프린세스 메이커 디럭스 공략을 위해 게입잡지를 구입한 동생에게서 손에 넣었다.
사실 그 CD를 CD롬에 처음 넣은 것은 게임이 아니라 프리웨어로 포함된 유틸리티인 Mdir3.06과 Aceedsee2.2를 깔기위해서였습니다.

PC-Champ지금도 남아 있나는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잡지였다.
근데 공략집을 보니 재밌을 것 같아서 해봤다가, 궁금해졌다.

다이너스 닮았다는 리안과 스테인로제의 영혼(파일팽이 환생이라는 듯한 언급을 한다)이야기가 궁금했다.

그래서 4편이 아닌 전편(1,2,3)편 구매를 위해 출동했다.
대전에서 용산으로-오예~~~!!

갔더니 4편도 없단다(오래되었으니 번들이잖냐!!)

깝깝했다.

다음해 가지 시도 해봤지만 결국 포기하고 다음에 PCPlayer부록으로 KH를 받았다.
싱글도스에서 하자니 배치파일을 만질 줄 모르고, 윈도우에서 하자니(당시95) 알 수 없는 충돌로 다운!!
불안해하면서 자주 세이브를 했으나 번들 공략에 나온 엔딩을 봐야 될 시점에 다운!

XP컴(펜티엄4)을 구매하면서 안되길래 화가 나서 지웠는데...후회된다.

지금은 구동이 되니까...일단 미안하게도 크랙판으로 시도 해봤다.(CD가 긁히면 대략낭패니까)
실행 방법은 메모장으로 적당한 이름을 줘서 확장자 *.bat파일을 만든다음 그냥 XP상에서 클릭하는 것이다.
DOSbox나 VDMS에서 마우스가 안 보이는 문제는 이렇게 해결되었다.
혹시나 해서 아마란스4(이미 도스박스로 구동했지만)도 시도 해봤지만 CD를 못읽네....(이건 CD롬을 D드라이브로 만들어도 안되더라)

+이렇게 쉬운 설명도 모르겠다 싶은 분들을 위해....그냥 이걸 압축풀어서 설치 폴더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클릭하면 됩니다.
아마란스 3D는 역시 얼마 후 번들로 나왔지만, 그때는 컴 사양이 딸려서 못했다.
흠....1편만 리메이크가 나온 듯한데, 일본 푸가 홈페이지에 따르면 KH도 윈판이 나왔으며, 2편도 준비중이란 말을 들었다.

번역 유틸만 있으면 사볼까....진지하게 고민이 된다만, 나와야 사지.

눈물의 KH플레이기도 나중에 올려보련다. 공략도 있겠다(PcPlayer판인데 상당히 잘 되어있다. 도스 메모리 확보법까지 나오니 뭐)

+내가 가진 정품 아마란스(번들이지만 일단 합법인)중 문제를 안 일으키는 놈이 없다.
따라서 문제를 줄여서 CD이미지를 제작해서 다시 궈놔야겠다. 나중에 기억이 안 나면 이 삽질을 반복 할거 아냐.

3D 세이브 법은 발견한 사람들이 비싸게 구는게 싫어서 내가 올리겠다. 카테고리 하나 만들고.
(난 그 쉬운 방법을 가지고 비싸게 안 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