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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25 용기를 재활용한 향초 만들기 2
  2. 2012.10.14 꽃모양과 초

 

오른쪽의 것은 향초가 아닙니다. 100g정도 되는 잼병에다 만든 밀납 향초와 장난삼아 만든 쇠기름 초입니다.

쇠기름 초는 발향이 아주 않좋은데 덕분에 쇠기름에서 나는 냄새가 초를 켰을 때 안 나서 좋네요. 표면도 움직이지 않고 말리면 상당히 깔끔하게 나옵니다.

 

향초를 다 태우고 남는 용기에 소이왁스로 만든 초.

소이왁스나 파라핀이나 기본적으로 탄화수소입니다. 태울때 나오는 나쁜 물질이라는 것들은 당연히 불순물에서 나오는 거고요.

특히나 심지가 중요하죠. 허나 파라핀은 연소 온도 때문에 그을음이 좀 있는 편이고 또 용기 재활용이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과 휴지를 이용하면 그것도 꽤 쉽게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냥 라이타 기름으로 닦아도 닦이긴 하는데 그거 냄새 별로 안 좋죠. 그 외에 모델링 신너나 공업용 알콜로도 닦이긴 합니다.

왁스라는 것들은 하수구에 버리면 막히니 물을 이용할 때는 차라리 용기를 중탕하는 거 권합니다. 그러면 독한 약품도 안 쓰고 닦아낼 때 하수구가 처한 위험도 막을 수 있죠.

 

밀납이나 심지 소이왁스 알루미늄 캔은 캔들웍스에서 구매했습니다.

적당한 지름을 지닌 유리나 금속용기는 얼마든지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초 만들 때 참고하시면 재밌는 초가 많이 나올 거예요.

 

Posted by 茴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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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캔들에서 파는 일루마 리드는 제법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버닝캡이라는 게 원래 명칭이고 일루마리드는 상표명 같기도 한데 이게 신기하게 초를 태울 때 나타나는 동굴 현상이라는 귀찮은 현상을 막아줍니다. 단순히 가운데만 타서 초가 남는 정도가 아니라 심지가 촛물에 잠겨서 꺼지고는 하는 그 현상까지도요.

 

리드만 사고 초는 만들었습니다. 소이왁스하고 에센셜 오일 사용했고요.

 

깨끗하게 녹은 거 보이시죠?

 

이건 밀납초를 보티브 홀더로 나온 유리컵에 담은 밀납은 심지가 좀 까다롭지만 소이왁스보다 발향은 훨씬 좋습니다.

 

일단 실리콘 틀로 복잡한 모양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재료나 틀은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어요!!

 

Posted by 茴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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