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드인지 세이드인지? 캔들 쉐이드? 뭐가 맞나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쉐이드라고 하는 것 같기는 한데 말입니다.

 

촛불 갓이라고 해야하나. 요즘 향초가 유행하기도 하고 다루기 쉽기도 하고 만들기도 쉬워서 유행하는 용기에 든 초 들을 균일하게 태우려고 양키 캔들에서 나온 일루마리드도 사고 쉐이드도 샀지만 그게 모든 규격에 다 맞지는 않지요.

 

그래서 입구에 둥근 턱이 달린 홍차 깡통을 다 먹고 그걸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밑에가 가끔 깊은 것도 있는데 그런 건 예전에 참치 캔사면 주는 간이 깡통 따개로 따는게 편합니다.

저런 일반적인 깊이는 보통 나사 돌리는 방식으로 된 깡통 따개로 잘 따지네요.

 

이렇게 생긴 놈입니다. 뭐가 사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홍차였습니다.

 

시험삼아 누텔라 컵에 만든 초에 얹어 봤는데 잘 걸쳐집니다.

구멍을 뚫어서 별모양 같은 거 나오게 하면 좋겠다 싶은데 일단은 그냥도 잘 타나 보려고 그냥 얹고 태웠어요.

 

 

옆에는 러프한 홍차깡통 그대로. 저 무늬가 거꾸로 되어야 하는 상태만 아니라면 정말 고대로 홍차 쉐이드로 만들어도 될 것을ㅠ.ㅠ

좀 쓰다가 뭔가 열에 강한 도료 같은 거 알게 되면 칠해봐야겠습니다.

 

에코 소야 소이왁스에 에센셜 오일 쓴 초입니다. 써본 결과 표면이 잘 녹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생각밖에 많이 뜨거워지지도 않았는데 이건 시간을 30분 정도만 썼기 때문일 겁니다. 깡통이고 녹 스는 걸로 봐서 철일 가능성이 높으니 바로 내리지 말고 끄고 내려놓거나 아니면 목장갑이나 부엌용 장갑 등으로 잡아서 내려 놓는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편하게 끄는 방법은 그냥 저 홍차 깡통 뚜껑을 쉐이드 안에 떨어뜨리니 지가 대강 알아서 입구를 막아서 꺼주더라고요.

초가 많이 남았을 때는 그을음이 좀 묻지 싶지만 저게 반 쯤 쓴 초라 그런지 그을음도 안 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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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장미향을 좀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쓴 향초를 리필했어요.

크링글 캔들 빈 병.

에코소야 소이왁스에 레드 로지즈 향을 썼습니다.

왁스 양을 좀 줄여도 좋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지만 은은하니 향은 좋아요.

수축이 거의 없어 표면이 예쁜 것도 장점. 태울 때도 고르게 이쁘게 타요!

 

워낙 용기가 예뻐서 버릴 수는 없었다는 거!!

크링글 캔들의 장점이 향이 강하다는 건데 겨울에 세일을 하므로 신품을 사고 싶으면 그때를 노리는 게 좋습니다.

 

 

 

양키캔들 일루마리드와 함께. 저거 꽤 좋아요. 뒤져보면 싸게 살 수 있으니 하나쯤 마련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향초와 양초 재료를 파는 캔들웍스에서 4월의 명품 캔들 체험 이벤트 응모를 하더라고요.

응모겸 또 즐겨찾기겸 배너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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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디크의 오에도(Diptyque Oyedo) 향초입니다.

캔들웍스의 [명품브랜드 캔들연구 프로젝트]에 당첨 되서 받은 이벤트 선물입니다.

리뷰를 잘 써야 할텐데.... 일단 구경을 합니다. 포장이 단단하게 되서 왔어요.

바깥이 차가워서 그런가 열어보니 유리컵에 김이 다 맺히더라고요^^

 

 오에도를 열심히 악상 어쩌고 하고 부르는 기호를 붙여서 딥디크 특유의 배치로 만든 로고입니다. 같은 스티커가 캔들 표면에도 붙어있지요. 향초를 그냥 캔들이라고도 하지만 캔들은 사실 제사초도 캔들;;

 영어로 써있는 간단한 주의 사항. 심지를 짧게 하고, 바람 부는 곳 피하고, 초켜고 다른데 가지 말고, 애들 못건드리게 하고...

늘 볼 수 있는 그 주의 사항입니다.

 향수 브랜드라 그런지 상자 전면도 향수 케이스 느낌이네요. 오에도 로고 면의 반대편입니다. 이쪽으로 열려요.

 불어로 된 주의사항이 영어의 반대편 측면에 있습니다. 못 읽지만 '영어랑 같은 내용이겠지' 하고 넘어갑시다.

프랑스 제니까요. 리뷰 물품으로 받은 거라 한국 정식 수입품인지는 모르겠어요.

한국정식 출시품은 현재 계절 세일 중인데도 8만 몇천원 정도 하더군요. 원가는 9만원이 넘는 고급 향초입니다.

 명품도 어쩔 수 없는 바코드!! 이건 캔들 상자 밑면입니다.

 심지탭이 삼발이네요. 백화점 홈페이지의 성분 설명을 보면 수축방지제가 들었습니다.

[미네랄왁스,마이크로크리스탈린,식물성왁스,향료,심지] 이렇게 들어있는데 마이크로 크리스탈린이 그런 거죠.

파라핀하고 식물성 왁스의 혼합품이라네요.

 

그리고 저 뭐냐 초가 담긴 컵도 프랑스제입니다. 유리에 새겨져 있더군요. 얇아서 튼튼해보이지는 않지만 꽤 매끈하게 빠진 컵입니다.

 폰트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제가 불어를 몰라서 파리 어쩌고 하는 것 외에는 무슨 뜻인가 모르겠어요.

 마이크로 크리스탈린은 색을 뽀얗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수축을 방지해주는 첨가제랍니다. 파라핀 용기초(컨테이너 캔들이라고도합니다) 제조에는 필수적인 물품이지요. 파라핀은 다 아시다시피 좀 반투명해서요. 거기에 색소가 좀 든 것 같습니다. 귤과 유자 같은 느낌으로. 다른 초 리뷰를 보면 흰색도 있더라고요. 혹 색소가 아니라 귤이나 유자의 기름에서 나온 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거 색이 꽤 진하죠.

 

 칼판의 눈금은 5*5 대강 초의 크기를 가늠해봅시다.

용량은 190g이라네요. 온스는 우리나라에서 쓰는 단위가 아니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갑시다.

그리고 제가 언제나 꼭 해보는 실험이 된 양키캔들의 일루마리드와의 호환 실험. 이거 없으면 꽤 불편하더라고요. 없어도 쓸 수야 있지만 동굴 현상을 막으려면 표면을 다 태워야 하는데 저걸 안 씌우면 오래 걸립니다.

 

딱 맞지는 앉지만 대강 씌워지네요.

 

프랑스제 향수 브랜드에서 나온 향초이기는 하지만 '오에도'는 大江戸(おおえど)죠. 도쿄의 옛명칭입니다.

그냥 '위대한 에도' 정도의 뜻. 상표명은 상품의 특성을 잘 요약하고 있습니다.

 

'유자, 감귤, 시트러스 계통의 꽃향'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차가운 상태에서 즉 초를 켜지 않았을 때의 향(cold throw)은 거의 없었습니다. 나중에 초를 한 번 켜서 따끈하게 해두고 나서도 맡아봐야겠지요.

지금 켜놓은 상태인데 향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하지만 설명하기는 쉬운 향입니다. 간단하고 친숙한 느낌이에요.

유자차하고 귤껍질차의 향입니다. 귤 과육의 향이라기 보다는 껍질에서 나는 향에 우리나라나 중국 일본등지에서 많이 쓰는 선향의 느낌이 들어가 있습니다.

 

시트러스 계통의 향이라는 것은 원래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거 향이 꽤 약하더라고요. 딥디크 향초를 처음 봐서 다른 향도 이런가는 모르겠습니다.

 

일명 Hot scent throw라고 하는 초를 켰을 때의 향은 진피나 귤피차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왜 고대 일본 수도 명칭을 썼는지 알겠다는 느낌이요? 일본 전통 주택에는 불단인가가 있잖아요? 향피운 냄새 같은 느낌이 나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어쩌면 심지에서 나는 불냄새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심지는 겉보기에도 속에 무슨 심이 든 것 같아보이는데 종이로 된 심이 들어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요.

원래 심지가 짧게 다듬어져있기에 그냥 편하게 불을 붙였습니다. 길이가 안맞는 경우 5미리 정도로 다듬어주세요!

 

한시간 정도 태운 후의 사진입니다. 아직 끝까지 녹지는 않았어요. 날씨가 따뜻하면 좀더 빠를 거고 추우니 이정도겠죠. 일루마리드의 도움을 생각하면 아마 이 날씨에는 좀 더 오래 켜둬야 표면이 다 녹지 않을까 싶어요.

컵 표면을 보면 밀착성이 떨어져서인지 wet spot이라고 하는 얼룩이 좀 있습니다. 추워서 생긴건지 아니면 혼합 왁스의 특성인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총평] 상당히 고급스러운 향초입니다. 명품 캔들이라 불릴만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향이 약해서 재구매는 안 하지 않을까 싶어요. 머리아플 정도로 향이 강한 것도 싫지만 향초를 사면 어느 정도는 강한 향을 기대하고 사게 마련이니까요.

선향 냄새에서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그 미묘한 동양의 향!' 이럴지 몰라도 한국인에게는 이게 절 냄새. 사당 냄새. 그리고 제사상 냄새기도 하니까요. 저야 선향을 꽤 좋아합니다만 그 점도 생각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난한 향이어서 선물로 받는다면 기쁘네요. 선물 줄 경우에도 귤피나 진피 유자차의 향이나 선향 혐오자가 아니라면 누구나 친숙하고 편하게 생각할만한 정말 익숙한 느낌을 주는 향입니다. 신기하기까지 해요. 귤피차와 선향이 어우러진 느낌이요.

 

이벤트 선물을 받은 쇼핑몰 링크 입니다. 향초 재료를 파는 곳이에요. 만드는 법 설명도 있고요.

제가 리뷰한 초 중에는 제일 고가품이네요.

 

소내추럴의 아로마 센티드 캔들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고, 롯데마트표 초이스엘이야 초저가지요.

전에 엔조이 뉴욕 당첨리뷰를 쓴 크링글 캔들은 중고가에 속하고요. 지금까지 중 제일 고가품이라 상당히 떨렸던 리뷰입니다.

 

외국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편히 쓴다기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겸 작은 사치를 부린다는 느낌으로 사는 브랜드라고 해요.

아니면 선물용이지요. 선물은 원래 가지고 싶으나 내가 사서 쓰기는 부담스러운 물건을 주는 거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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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대림 초를 만들었습니다. 보티브 사이즈에 팜왁스로 만들었어요. 

 

대림초는 11월 마지막주부터 보라-연보라-분홍-흰색 순으로 켭니다. 다 켜지만 그 주가 크리스마스!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고 준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보통은 큰 필라초로 많이 만드는데 보관도 어렵고 남으면 아깝고 해서 아예 보티브로 만들어봤어요.

하루에 한 두 시간정도 켤 수 있게요.

만들어서 주변에 선물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좋은 사이즈입니다.

이건 스팀크림 깡통과 캔들웍스에서 판매하는 틴케이스로 만든 소이왁스 향초입니다.

역시 케이스에 담겨있고 깨지지 않아서 선물하기 좋습니다.

골든왁스를 썼는데 발향이 확실히 다른 소이왁스 보다 좋아요!

 

몰드용 소이왁스로도 컨테이너 용기 초를 만들 수 있지만 그 때 나무심지는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나무심지는 컨테이너용 왁스하고 잘 맞는 듯 보이거든요. 아마 점도가 달라서 그런가봅니다.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소량으로도 팔아서 편해요! 명품 캔들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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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 명칭은 '더 퓨어 아로마 센티드 캔들 THE PURE AROMA SCENTED CANDLE'입니다.

브랜드 소이왁스 향초중에는 거의 제일 저렴한 편에 속하는 향초 사용기입니다. 

포장은 이렇게 해서 옵니다. 이렇게 상자에 담겨서 와요. 

상자는 제법 고급스럽습니다. 상자에 스티커를 붙여 향을 표시하는데 저 스티커는 매번 같지 않은가봅니다.

쟈스민은 안 붙어있고 장미는 붉은색 동그라미, 시트러스는 노란 동그라미였는데 이번에 사니까 장미에 녹색 네모가 붙어있네요.

 

개봉 상태. 에코소야는 비교적 표면이 깨끗하지만 소이왁스 답게 가끔 울퉁불퉁하기도 합니다.

에센셜오일이 날씨에 따라 표면에 맺히기도 한다는데 일단 제 건 잘 온 편이네요. 에센셜 오일의 발향에는 에코소야 왁스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내추럴은 썩 이쁘게 나오지 않았고 골든은 붓는 온도가 높아 향이 날아갈테니까요.

 

쟈스민은 연한 녹색, 로즈는 연한 핑크입니다.

 

저 Your 부분까지 차있어요. 저기가 170선인 모양입니다.

 

 이건 시트러스 향은 좋은데 약한 편이라 안 사게 되었죠. 그러나 어느정도 랜덤성이 있는 듯도 합니다. 향이라는 게 휘발이 잘 되거든요.

시트러스는 연한 노란색인데 꽤 예쁩니다. 옅은 색이요.

 

이게 끝까지 태워도 안전한 편입니다. 양키 캔들 일루마리드와 호환도 되고요.

저것으로 초가 가운데만 타들어가는 동굴현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어요.

처음 킬 때 표면이 다 녹을때까지 켜놓기만 하면 소이왁스 특성상 저게 없어도 괜찮기는 합니다.

 

하지만 외출이나 기타의 이유로 중간에 끄게 되면 참 귀찮게 동굴이 생기죠. 그리고 나중에 그 촛농에 심지가 잠겨서 촛농을 퍼내야 할 때도 있고요. 그럼 이 방법으로 그 초를 살릴 수 있습니다. 동굴이 일어나서 숫가락으로 파다가 생각해낸 것.

 

별건 아니고 많이 돌아다니는 호일 리드의 응용입니다. 짜투리 헝겊을 이용해서 옷을 입혀준 거죠.

그러니 그 지겨운 동굴이 사라지고 제대로 녹았습니다.

 

향초의 향을 오래가게 하려면 계속 켜놓기 보다는 저렇게 표면이 녹으면 끄고 기다렸다가 굳으면 다시 키는 게 좋다고 합니다. 향이라는게 휘발성이라 오래 맡고 싶다고 몇 센티 높이고 다 녹을 때까지 켜고 있으면 향도 날아가버린다고 해요.

 

170g이고 에코소야 소이왁스와 에센셜 오일로만 이루어진 향초죠. 향은 쟈스민, 시트러스, 불가리안 로즈 세가지지만 다 조합향입니다.

각 향의 에센셜 오일 조합은 판매 페이지에 쓰여있지요. 컵은 약 190ml 정도 담기는 모양입니다.

 

다 쓴 컵에 재료를 사서 리필할 수도 있습니다. 용기가 견고한 편이고 또 소이왁스는 콩기름이 원료라 부엌세제로 닦이거든요.

 

가끔 계절 세일을 하는데 그러면 안 그래도 저렴한 편인 이 향초의 가격이 더 내려갑니다.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만들려고 해도 쟈스민과 로즈 에센셜 오일은 상당히 고가라 저 단가를 낼 수 없습니다. 대량 구매하면 물론 훨씬 싸겠지 싶지만 집에서 그만큼 구매하기도 부담스럽죠. 당연히.

 

쟈스민과 로즈는 가성비가 좋아서 또 사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도 세일하고 있기는 한데 기한이 안정해져있어서 참 마음 설레게 하는 게 문제입니다.

 

http://www.sonatural.co.kr/FrontStore/iGoodsView.phtml?iGoodsId=TPA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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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한 부엌용 라이터입니다. 점화기라고도 하고 롱라이터라고도 하고 여러가지로 불리는 가스 점화기.

바느질하다 합성섬유로 된 헝겊이나 실 마무리도 할 수 있고 여러가지로 다용도지요.

 

좌측 상단에 있는 건 흔한 참치캔입니다. 크기 비교해보세요!

 

반대쪽 면을 보면 잠금장치가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이 라이터의 포인트는 이겁니다.

충전식 라이터의 충전이 의외로 잘 안됩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는 참 안 되더군요. 그래서 충전식으로 나온 라이터도 오래 못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컨테이너 초. 일명 용기초를 쓰는 사람에게는 필수에 가까운 아이템이 이겁니다. 이건 훨씬 간편한 방식으로 충전이 됩니다.

익숙한 저거. 제일 싼 라이터지요. 판촉용으로도 많이 주고요.

뒤에 달린 나사로 라이터 길이를 맞출 수도 있습니다.

길이를 맞출 수 없는 모델도 있는데 맞출수 있는 모델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니 G901을 구매하는 편이 낫지 않나 싶네요.

사면 기본 라이터가 하나씩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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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털즈 인 워터. 이름만 보고는 짐작할 수 없는 상당히 오묘한 향이 납니다.

초에 코대고 맡으면 잘 모르는데 초를 켜놓으면 방안 가득 은은하면서도 좋은 꽃향이 가득해요.

포털 가격 비교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아직 세일 하는데가 있습니다. 그런데서 사면 좋지요^^

 

미디엄자가 참 예쁩니다.

 

이건시향용으로 받은 데이라이트입니다.

 

옵션을 다르게 해서 찍은 사진. 데이라이트는 작아서 편하게 쓸 수 있어요. 12시간 용이랍니다.

스플래시 : 머스크향이 베이스라는데 남자 향수? 그런 느낌입니다. 바디샵 화이트 머스크는 절대 아니고요^^

프레시 민트: 너무 강하지 않은 상쾌한 민트향입니다.

 

뒷면에는 이런 바코드가 붙어있군요. 향이름도 써있고요.

 

다 쓴 것은 씰링 왁스 도막을 보관하는데 씁니다.

 

쌓아두면 제법 예쁘기도 해요.

통도 안 버리고 보관함 같은 걸로 쓰려합니다. 지름이 작은 PC통에 뚜껑도 예뻐서 어디 얹어놔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아쉽게도 오프라인에서만 판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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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초이스엘 향초를 다 쓰고 그 컵에 리필 향초를 만들었습니다.

소내추럴 향초도 다쓰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뚜껑이 있으면 폼이 날 것 같아!!!'

 

집에 굴러다니던 판자 쪼가리를 꺼내봤더니 두께가 괜찮더군요.

 

그렸습니다. 그 다음에 파기 시작했지요.

 

나무에서 동그라미를 떼어내는 데는 저런 도구들이 쓰였습니다. 실톱이라든지 귀얄, 디자인 커터. 그리고 자체 제작한 끌날을 끼운 홀더.

 

저 홀더가 메인 도구입니다. 홀더로 양쪽에 구멍을 내서 가이드 라인을 잡고 실톱으로 잘랐습니다. 일단 원형이 만들어지면 유리컵에 끼울 부분 역시 끌로 파줍니다.

 

옆에 있는 것은 스팀크림 구매후기 이벤트에서 받은 스팀크림 할로윈 버전. 귀엽습니다. 크기 비교 하려고 찍었어요.

안맞는 분은 안 맞는다는데 저는 손, 팔, 다리 등에 바르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일정한 깊이로 커터와 디자인 칼, 끌등을 이용해서 파낸 부분을 떼어내 주면 저렇게 완성됩니다.

손톱가는 네일 버퍼로 대강 다듬어 주면 가시도 정리가 되지요.

 

울퉁 불퉁하게 대강 완성된 상태입니다.

 

 

소내추럴 아로마 캔들에 끼워봅시다. 

대강 맞는 군요.

 

그럼 이번에는 초이스엘 향초 뚜껑으로 끼워봅시다.

 

속은 골든왁스라는 소이왁스로 리필된 상태.

향은 시트론 드빈 썼습니다.

 

배너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한 번 들려보세요.

 

 

나무뚜껑을 만든 소감은 손가락이 아프다는 겁니다.

마감이 대강 대강의 느낌이라 뭔가 옛스럽게 보이는게 좋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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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Apothecary Jar 정식 명칭이 꽤 긴데요 정식 수입처에서 붙인 이름은 간략하게 클래식자 라지입니다.

미듐자와 비교해봅시다.

라지가 17센티 높이라는데 은근 커요.

미듐자가 필통급이라면 라지자는 꽃병급? 다쓰면 꽃병으로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용기의 비율은 미듐자가 더 예쁜 느낌이지만 라지자가 가격대 용량은 더 많은 편입니다.

10월달에는 각 입점 사이트에서 20% 세일을 합니다. 사은품 주는 사이트도 있고 배송비 빼주는 사이트도 있으니 가입된 사이트 잘 골라서 사시면 이번 달에는 싸게 구매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 미듐자는 엔조이 뉴욕 뷰티 테스터로 받았고 세일 가격과 원가의 차이를 보고 이 기회에 한 병 더 사야겠다고 생각해서 라지자를 구매했습니다.

이번 테스터는 실물 구매로 이어졌으니 꽤 성공적인 행사! 원가가 꽤 고가지만 저가 향초의 발향을 생각하면 저게 참 좋네요.

병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저 뚜껑 유리입니다. 뚜껑 크기는 같아요. 지름이 약 9~10센티 정도? 장식 효과도 있습니다.

 

왁스의 표면. 투명한게 신기합니다. 향료가 많이 포함되서 그런지 기포가 좀 보여요.

 

심지를 짧게 자르고 초를 켜면 깨끗하게 탑니다.

표면을 다 녹일 때까지 태워야 동굴현상이 없는데 거의 서너시간을 켜야 표면이 다 녹아요. 오래 쓸 것 같아 좋네요.

시향해본 데이라이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향을 큰 것으로 구매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아까워서 자주 키진 못할 것 같지만.

 

정식 수입 원가가 49000입니다. 지금은 세일해서 39천 얼마인가? 그정도 하니 사고 싶었다면 괜찮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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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것은 향초가 아닙니다. 100g정도 되는 잼병에다 만든 밀납 향초와 장난삼아 만든 쇠기름 초입니다.

쇠기름 초는 발향이 아주 않좋은데 덕분에 쇠기름에서 나는 냄새가 초를 켰을 때 안 나서 좋네요. 표면도 움직이지 않고 말리면 상당히 깔끔하게 나옵니다.

 

향초를 다 태우고 남는 용기에 소이왁스로 만든 초.

소이왁스나 파라핀이나 기본적으로 탄화수소입니다. 태울때 나오는 나쁜 물질이라는 것들은 당연히 불순물에서 나오는 거고요.

특히나 심지가 중요하죠. 허나 파라핀은 연소 온도 때문에 그을음이 좀 있는 편이고 또 용기 재활용이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과 휴지를 이용하면 그것도 꽤 쉽게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냥 라이타 기름으로 닦아도 닦이긴 하는데 그거 냄새 별로 안 좋죠. 그 외에 모델링 신너나 공업용 알콜로도 닦이긴 합니다.

왁스라는 것들은 하수구에 버리면 막히니 물을 이용할 때는 차라리 용기를 중탕하는 거 권합니다. 그러면 독한 약품도 안 쓰고 닦아낼 때 하수구가 처한 위험도 막을 수 있죠.

 

밀납이나 심지 소이왁스 알루미늄 캔은 캔들웍스에서 구매했습니다.

적당한 지름을 지닌 유리나 금속용기는 얼마든지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초 만들 때 참고하시면 재밌는 초가 많이 나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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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12시간용입니다. 티라이트 보다 크고 보티브 보다 작은?

 

크링글 Daylight candle 패키지에 연소시간과 향이 표시된 라벨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정식 통관스티커가 붙어 있고 주의 사항이 써있지요.

 

롯*백화점 같은 오프라인 판매점에서만 판매하고 있고 통판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답니다.

예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식 수입 판매가는 개장 4800원이라고 하네요.

향초는 사실 안전 검사를 받기 때문에 정식 통관하면 가격이 좀 오릅니다. 뒷면에 화기 안전 검사표시가 붙어요.

 

저는 테스터 용으로 받은 것입니다.

정식 수입 업체인 네이처 아로마의 블로그 링크: http://blog.naver.com/naturearoma/80162224560

 

패키지는 아기자기 합니다.

 

뚜껑을 열면 수입 판매원인 네이처 아로마의 정품 마크가 붙어있지요. 뒷면의 주의 사항 스티커 보이시죠?

미국에서 제조한 것을 나타내는 문구도 보입니다. 클래식 자하고는 제형이 좀 다릅니다. 입자가 고운 파라핀의 느낌?

 

격자 무늬가 5센티입니다. 감안하셔서 크기를 봅시다. 높이는 2~3센티 정도입니다.

 

불을 켜 봅니다.

 

프레시 라일락: '라일락 향에 달콤함이 더해졌다.' 이런 느낌입니다.

보통 라일락은 피기만 해도 향이 엄청나지요. 아파트에 많이 심기도 하고요. 그 향에 달콤함이 섞인 독특한 향입니다. 좋아요.

켜기 전에는 향이 강하지 않습니다.

 

체리 블라썸: 남자 향수 냄새? 쏘는 듯한 느낌이라 깜짝. 제 취향은 아닌데 이런 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찾으실 듯 합니다. 시원한 향입니다.

 

가드니아: 이거 정말 치자향입니다. 그 장난감 장미 처럼 생긴 향 고소하고 달콤한 그 꽃!! 그윽합니다.

 

필즈 오브 히더: 영국의 히스라고 하는 풀이 궁금해집니다. 정말 미묘하게 달콤하고 잔향도 좋습니다. 초를 켜지 않고 나는 향에 매혹되서 코대고 있었을 정도? 독특하고 좋네요.

 

피탈즈 인 워터: 이름만 봐서는 감이 안오는 향인데 달달한 꽃향입니다. 이거 꽤 좋습니다. 초를 켜기 전에는 향이 강하지 않으나 켰을 때 방 입구부터 향이 나더군요.

 

크랜베리 : 맛있는 냄새. 먹는 과일 냄새가 납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단향을 좋아하므로 그걸 감안하고 보셔야 시향 참고가 될 겁니다.

 

PC용기에 PP뚜껑이라 뚜껑을 스너퍼로 쓸 수는 없습니다. 저는 윅 디퍼(wick dipper)라 불리는 심지 막대가 있지만 없으신 분들은 귀이개나 그 외 작은 금속 막대 등을 대용품으로 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촛농 안 날릴 자신있다면 가만히 불어 끄셔도 워낙 초가 작아서 별 문제는 없을 겁니다. 연기가 좀 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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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롯데마트 PB상품입니다. 가격도 저렴하지요. 4000원.

원래 포장은 비닐에 리본 장식입니다. 다른 향도 있지만 색깔이 좋아서 파랑으로 구매. 실은 롯데마트는 30000원이 안되는 물건을 사면 배송비가 4000원인데 그걸 내느니 이거 사보자 싶어서 샀습니다.

 

사진은 하나만 올립니다. 비닐을 바로 분리 수거 했거든요. 옅은 하늘색 공단 리본이 묶여 있는 단순한 패키지지만 예쁩니다.

초는 거꾸로 흔드니 유리컵에서 분리되서 깜짝!! 하지만 놓고 태워봅니다. 심지는 역시 짧게 잘라 주셔야 그을음이 안 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키캔들 일루마 리드 중 몇 가지하고는 크기가 잘 맞습니다. 수국이나 앤틱 실버스크롤은 잘 맞아요.

리드가 없으면 은박지를 만 것을 대신 둘러놔도 동굴 현상을 줄일 수 있답니다.

소이왁스 초와는 달리 파라핀 초는 거의 필수에 가까워요. 아니면 워머 같은 걸로 보온 해주셔도 충분히 가능하긴 합니다.

 

받침은 스타벅스 초코렛 들었던 틴 케이스입니다. 없어도 됩니다. 당연히.

 

발향에 대해 말하자면 약해요. 하지만 가격이 싸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저가에 편하게 쓰실 분들은 이거 추천합니다.

향도 무난하고요. 컵의 경우는 꽤 고급품입니다.

다 쓰고 나서 뜨거운 물에 여러번 행구시면 그냥 써도 될 정도의 잘 만든 컵이네요. 모양도 바르고 기포도 없고요.

저 스티커도 아마 물에 불리면 쉽게 떨어질 거예요.

 

배송비 아끼려고 산거 치곤 만족입니다.

구입처는 롯데마트나 롯데마트 몰입니다.

 

요즘 게임글을 거의 못쓰고 있는데 고전 게임들이라는게 워낙 플레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라 쓰기가 어렵네요~

Posted by 茴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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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아포케떼리(???) 클래식 자라는 이름이던데 복잡해서 그런지 상품 페이지에도 줄여서 써놨더군요^^

생각 이상으로 은은한 향이 좋아서 나중에 또 사고 싶은 향초이긴 한데....세일 할 때 사야겠습니다. 일년에 한 번 20% 세일 하는 모양이더군요.

포장은 꽤 단단한 보강재와 함께 옵니다.

 

테스터로 받은 제품이라 이것만. 꽤 친환경적인 패키지입니다. 설명서와 초.

 

 

 

정식 통관 제품입니다. 안전하고 좋죠. 국내에서 안전성 시험도 받았고요.

 

정품 홀로그램 마크.

 

 

초 표면을 보세요. 향이 많이 포함되서 그런지 독특한 투명함을 보여줍니다.

 

뚜껑 예쁘죠. 이건 넌터켓 로즈 향인데 다른 향도 궁금해집니다.

 

이건 일명 캔들 액세서리 혹은 초 보조도구라 여겨지는 물건으로 양키캔들에서 나온 일루마리드 입니다.

크기가 호환됩니다. 편하게 쓸 수 있어요.

 

라이터나 심지 가위는 기성품을 써도 됩니다. 당연히. 심지는 아주 짧게 잘라주세요!!

 

 

 

 

장식 효과도 있지만 향이 잘 퍼져서 좋네요. 소이 향초를 써봤고 나름 장점도 있는 소이향초지만 발향만은 파라핀을 따라오지 못합니다.

 

크링글 캔들 영문 홈피에 가면 저 병이 무려 식기 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니 여러분의 창의력을 살려 재활용 해보라는 말도 써있어요. 그만큼 병이 예쁩니다. 필통이나 사탕통으로 그 외 여러가지로 재활용 가능해보입니다. 닦는 법도 써있어요.

 

그리고 파라핀에 대한 무해성 설명이 좀 나오죠. 소이왁스와 그런 취지의 비교가 나오니 구글 검색해서 한 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제 생각에는 발향 문제로 파라핀을 쓰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소이왁스 보다 발향이 좋습니다. 어디 묻었을 경우 헬이지만.

 

뷰티테스터 9월자 당첨품입니다: 링크

블로그 리뷰는 의무가 아니긴 한데 그냥 썼습니다. 리뷰 게시판 사진이 하나밖에 안 올라가서요.

 

구매 가능한 곳: http://www.njoyny.com/ctg/front/item_detail.jsp?item_id=8833972

여기 말고 다른데도 가격이 같습니다. 세일도 한번에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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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캔들에서 파는 일루마 리드는 제법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버닝캡이라는 게 원래 명칭이고 일루마리드는 상표명 같기도 한데 이게 신기하게 초를 태울 때 나타나는 동굴 현상이라는 귀찮은 현상을 막아줍니다. 단순히 가운데만 타서 초가 남는 정도가 아니라 심지가 촛물에 잠겨서 꺼지고는 하는 그 현상까지도요.

 

리드만 사고 초는 만들었습니다. 소이왁스하고 에센셜 오일 사용했고요.

 

깨끗하게 녹은 거 보이시죠?

 

이건 밀납초를 보티브 홀더로 나온 유리컵에 담은 밀납은 심지가 좀 까다롭지만 소이왁스보다 발향은 훨씬 좋습니다.

 

일단 실리콘 틀로 복잡한 모양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재료나 틀은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어요!!

 

Posted by 茴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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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핀 특유의 연기 냄새도 좋아하지만 추우면 환기가 어려워지므로  고민하고 있었다.

 

모 화장품 사이트에서 소이왁스 향초를 30%세일을 하기에 사봤다.

그런데 생각 외로 좋았다.

세일 하니까 쌌지만 다시 가격은 원상복귀. 향료의 가격을 적당히 조절하면 더 싸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게다가 나무 심지라는 것도 있다고 들었다.

 

적당히 사서 누텔라 컵에 담은 다음 전자렌지에 녹여서 편하게 만들었다.

나무심지는 타는 모습이 재밌기도 하지만 그저 만들기 편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아래가 굳는게 보이면 적당히 박아서 세워주면 된다.

소이 왁스는 전자렌지로 잘 녹는다. 그리고 콩기름 성분이라 닦아 내기도 쉽다.

 

다만 불빛의 밝기나 아름다움은 파라핀 쪽이 더 낫다. 석유가 원료라 더 밝은 빛을 내는 기분이다.

조명용인가 인테리어 용인가 생각해보고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파라핀 초라면 손에 들고 다니는 육각초도 책읽을 수 있는 수준의 빛을 낸다. 허나 이것은 몇 개는 켜야 책을 읽을 수 있다.

 

그래도 이쁘다.

 

버닝캡도 만들어 보았다. 재료는 알루미늄 와이어.

동굴 현상을 막아주는 도구라는데 너무 비싸서 만들었다. 저렴한 가격에 쓸만하다.

 

비누 사이트에서 산 재료로 만든 건데 거기서는 안 파는 향이 있어서 아래 사이트에서 그 향을 주문했다. 기대 중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한 글입니다. 위 초나 재료는 모두 스스로 구매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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